달란트비유 설교 (마태복음 25장 14-30절)/ 마 25: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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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25:14-30 14 또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갈 때 그 종들을 불러 자기 소유를 맡김과 같으니
15 각각 그 재능대로 한 사람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더니
16 다섯 달란트 받은 자는 바로 가서 그것으로 장사하여 또 다섯 달란트를 남기고
17 두 달란트 받은 자도 그같이 하여 또 두 달란트를 남겼으되
18 한 달란트 받은 자는 가서 땅을 파고 그 주인의 돈을 감추어 두었더니
19 오랜 후에 그 종들의 주인이 돌아와 그들과 결산할새
20 다섯 달란트 받았던 자는 다섯 달란트를 더 가지고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내게 다섯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다섯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21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22 두 달란트 받았던 자도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내게 두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두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23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24 한 달란트 받았던 자는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25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었나이다 보소서 당신의 것을 가지셨나이다
26 그 주인이 대답하여 이르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27 그러면 네가 마땅히 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나 맡겼다가 내가 돌아와서 내 원금과 이자를 받게 하였을 것이니라 하고
28 그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라
29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30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하니라
마 25:14-30 14 또 하늘 나라는 여행을 떠나면서 종들을 불러 자기 재산을 맡긴 사람과 같다.
15 주인은 각 사람의 능력에 따라 한 사람에게는 다섯 달란트를, 또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를, 다른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각각 맡기고 여행을 떠났다.
16 다섯 달란트 받은 사람은 곧 가서 그것으로 장사하여 다섯 달란트를 더 벌었고
17 두 달란트 받은 사람도 두 달란트를 더 벌었다.
18 그러나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은 가서 땅을 파고 주인의 돈을 묻어 두었다.
19 오랜 후에 주인이 돌아와 그들과 셈을 하게 되었다.
20 다섯 달란트 받은 사람이 다섯 달란트를 더 가지고 와서 `주인님, 제게 다섯 달란트를 맡기셨는데 보십시오, 다섯 달란트를 더 벌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21 그래서 주인이 그에게 `잘하였다. 착하고 충실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실하였으니 내가 너에게 많은 일을 맡기겠다. 너는 주인의 기쁨에 참여하여라.' 하였다.
22 두 달란트 받은 사람도 와서 `주인님, 제게 두 달란트를 맡기셨는데 보십시오, 두 달란트를 더 벌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23 그래서 주인은 그에게도 `잘하였다. 착하고 충실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실하였으니 내가 너에게 많은 일을 맡기겠다. 너는 주인의 기쁨에 참여하여라.' 하였다.
24 그런데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은 와서 `주인님. 나는 주인님이 아무 수고도 하지 않고 남이 심고 뿌려 놓은 것을 거둬들이는 지독한 분이라고 알았습니다.
25 그래서 나는 두려워서 주인님의 돈을 땅 속에 묻어 두었다가 가져왔습니다. 보십시오, 주인님의 돈이 여기 있습니다.' 하였다.
26 그때 주인이 이렇게 대답하였다. `악하고 게으른 종아, 네가 나를 그런 사람으로 알았느냐?
27 그렇다면 내 돈을 은행에 맡겼다가 내가 돌아왔을 때 이자와 원금을 함께 받도록 했어야 하지 않느냐?
28 그가 가진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사람에게 주어라.
29 누구든지 있는 사람은 더 받아 넘치게 되고 없는 사람은 있는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30 이 쓸모없는 종을 바깥 어두운 곳에 내쫓아라. 거기서 통곡하며 이를 갈 것이다.
마 25:14-30 14 ○ “또 하늘나라는 멀리 여행을 떠나려는 주인이 자기 종들을 불러 돈을 맡긴 것에 비유할 수 있다.
15 그 주인은 종들의 능력에 따라 각각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한 달란트를 맡기고는 먼 여행을 떠났다.
16 다섯 달란트를 받은 종은 그 돈으로 장사를 하여 다섯 달란트를 더 벌었다.
17 두 달란트를 받은 종도 그렇게 하여 두 달란트를 더 벌었다.
18 그러나 한 달란트를 받은 종은 땅을 파고 그 돈을 묻어 두었다.
19 오랜 후에, 먼 여행에서 돌아온 주인이 결산을 하려고 종들을 모두 불렀다.
20 먼저, 다섯 달란트를 받은 종이 열 달란트를 주인에게 가지고 왔다. ‘주인님, 주인님께서는 제게 다섯 달란트를 맡기셨는데, 여기 보십시오! 제가 다섯 달란트를 더 벌었습니다.’
21 주인은 그 종을 칭찬해 주었다. ‘잘했다! 착하고 신실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을 다했으니, 이제는 네게 더 큰일을 맡기겠다. 자, 나와 함께 기쁨을 누리자.’
22 다음에는 두 달란트를 받은 종이 와서 보고했다. ‘주인님, 주인님께서 제게 두 달란트를 맡기셨는데, 여기 보십시오! 제가 두 달란트를 더 벌었습니다.’
23 주인은 그 종에게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잘했다! 착하고 신실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을 다했으니, 이제 내가 더 큰일을 네게 맡기겠다. 자, 나와 함께 기쁨을 누리자.’
24 이번에는 한 달란트를 받은 종이 와서 말했다. ‘주인님, 저는 주인님이 씨를 뿌리지도 않은 곳에서 거두어들이고 심지도 않은 데서 모아들이는, 그런 분인 줄 잘 알고 있습니다.
25 그래서 저는 주인님이 두려워서 행여 이익을 내지 못할까 봐 그 돈을 땅 속에 묻어 두었습니다. 여기에 제게 주신 한 달란트가 그대로 있습니다.’
26 그러자 주인이 호통을 쳤다. ‘이 악하고 게으른 종아! 네가 나를 그렇게 인색한 사람인 줄로 알았느냐?
27 그렇다면, 적어도 내 돈을 돈놀이 하는 사람에게라도 맡겨 두어야 했을 것이 아니냐? 그래야 내가 내 돈에다 이자라도 붙여 받을 수 있었을 것이 아니냐?
28 여봐라, 저 악한 종에게서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를 가진 종에게 주어라.
29 가진 것을 잘 활용하는 사람은 더 많이 받아서 더 풍족하게 될 것이고, 가진 것을 활용할 줄 모르는 사람은 가지고 있는 것마저도 빼앗길 것이다.
30 그리고 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종을 바깥 어두운 곳으로 내쫓아라. 거기서 가슴을 치며 슬피 이를 갈게 될 것이다.’”
마 25:14-30 14 “하늘 나라는 여행을 떠날 때, 종들을 불러서 자기 재산을 맡긴 사람과 같다.
15 주인은 종들의 능력에 따라, 어떤 사람은 다섯 달란트 를, 어떤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를, 또 어떤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맡기고 여행을 떠났다.
16 다섯 달란트를 받은 종은 얼른 가서, 그것으로 장사를 하였다. 그래서 다섯 달란트를 더 벌었다.
17 마찬가지로 두 달란트를 받은 종도 두 달란트를 더 벌었다.
18 그러나 한 달란트를 받은 종은 나가서 땅을 파고 그 곳에 주인의 은돈을 숨겼다.
19 세월이 오래 지난 뒤에, 종들의 주인이 집에 돌아와서 종들과 셈을 하였다.
20 다섯 달란트를 받았던 종이 다섯 달란트를 더 가지고 와서 말했다. ‘주인님, 제게 다섯 달란트를 맡기셨는데, 보십시오. 다섯 달란트를 더 벌었습니다.’
21 주인이 대답했다. ‘참 잘했구나. 너는 착하고 신실한 종이다. 네가 적은 것에 최선을 다했으니 내가 훨씬 더 많은 것을 너에게 맡기겠다. 주인과 함께 기쁨을 누려라.’
22 두 달란트를 받았던 종도 와서 말했다. ‘주인님, 제게 두 달란트를 맡겨 주셨는데, 보십시오. 두 달란트를 더 벌었습니다.’
23 주인이 그에게 대답했다. ‘참 잘했구나. 너는 착하고 신실한 종이다. 네가 적은 것에 최선을 다했으니, 내가 훨씬 더 많은 것을 너에게 맡기겠다. 주인과 함께 기쁨을 누려라.’
24 그리고 한 달란트를 받았던 종이 주인에게 와서 말했다. ‘주인님, 저는 주인님이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씨 뿌리지 않은 데서 거두는 완고한 분이라 생각했습니다.
25 그래서 두려운 마음으로 밖에 나가 돈을 땅에 숨겼습니다. 이제 주인님이 제게 주신 돈을 도로 받으십시오.’
26 주인이 대답했다. ‘이 악하고 게으른 종아! 너는 내가 심지도 않은 데서 거두어 들이고, 씨 뿌리지 않은 곳에서 거두어 들인다고 생각했느냐?
27 그렇다면 너는 내 돈을 은행에 넣어 두었어야 했다. 그러면 내가 다시 돌아왔을 때 이자와 함께 내 돈을 돌려받았을 것이다.
28 저 종에게서 돈을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종에게 주어라.’
29 가진 사람은 더 많이 받아 풍성하게 될 것이고, 없는 사람은 있는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30 ‘저 쓸모없는 종을 바깥 어두운 곳에 던져라. 거기서 슬피 울고, 고통스럽게 이를 갈 것이다.’” 마지막 심판
마 25:14-30 14 “또한 하늘나라는 어떤 사람이 자기 종들을 불러 재산을 맡기고 여행을 떠나려는 것과 같다.
15 그는 종들의 능력에 따라 각각 5달란트, 2달란트, 1달란트를 주고는 여행을 떠났다.
16 5달란트 받은 종은 곧장 가서 그 돈으로 장사해 5달란트를 더 벌었다.
17 마찬가지로 2달란트 받은 종도 2달란트를 더 벌었다.
18 그러나 1달란트 받은 종은 가서 땅에 구덩이를 파고 주인의 돈을 감춰 두었다.
19 시간이 흘러 그 종들의 주인이 집으로 돌아와 종들과 결산하게 됐다.
20 5달란트 받은 종이 주인에게 5달란트를 더 가져와 말했다. ‘주인님, 주인님은 제게 5달란트를 맡기셨습니다. 자, 보십시오. 제가 5달란트를 더 벌었습니다.’
21 그러자 그의 주인이 대답했다. ‘잘했다. 착하고 신실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했으니 이제 더 많은 일을 맡기겠다. 와서 네 주인의 기쁨을 함께 나누자!’
22 2달란트 받은 종도 와서 말했다. ‘주인님, 주인님은 제게 2달란트를 맡기셨습니다. 자, 보십시오. 제가 2달란트를 더 벌었습니다.’
23 그의 주인이 대답했다. ‘잘했다. 착하고 신실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했으니 이제 더 많은 일을 맡기겠다. 와서 네 주인의 기쁨을 함께 나누자!’
24 그때 1달란트 받은 종이 와서 말했다. ‘주인님, 저는 주인님이 굳은 분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시고 씨 뿌리지 않은 곳에서도 곡식을 모으시는 것을 압니다.
25 그래서 저는 두려운 나머지 나가서 주인님의 돈을 땅에 감춰 두었습니다. 보십시오. 여기 주인님의 것이 있습니다.’
26 주인이 대답했다. ‘이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내가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씨 뿌리지 않은 곳에서 곡식을 모은다는 것을 안단 말이냐?
27 그렇다면 너는 내 돈을 돈놀이하는 사람에게 맡겨야 했을 것 아니냐? 그랬다면 내가 돌아와서 그 돈에다 이자라도 받았을 것이다.
28 저 종에게서 1달란트를 빼앗아 10달란트 가진 종에게 주어라.
29 누구든지 있는 사람은 더 많이 받아 풍성해질 것이며 없는 사람은 있는 것마저 모두 빼앗길 것이다.
30 이 쓸모없는 종을 바깥 어둠 속으로 내쫓아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될 것이다.’”
본문의 말씀은 흔히 ‘받은 달란트을 가지고 잘 써서 남기는 충성된 종이 되자’는 말씀으로 많이 사용되곤 합니다. 저는 본문이 그러한 주제로 설교되는 것이 맞는가? 하는 생각을 늘 하곤 합니다. 본문을 단순히 그렇게 이해하기에는 이상한 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시작은 본문 25:15의 “각각 그 재능대로 한 사람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더니”라는 말씀입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교회에서 ‘받은 달란트를 잘 쓰자’라는 말을 할 때, 사람들은 여기서 달란트를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과 동일하게 생각하곤 합니다. 그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 중의 하나는 영어의 재능을 의미하는 단어 탤런트(Talent)의 어원이 그리스어 탈란톤(talanton) 즉 달란트에서 나왔다는 것으로, 달란트가 고대에는 저울눈이나 화폐의 단위였으나, 점차 재능이나 재주 있는 사람을 뜻하게 되었다는 것 때문일 것입니다. 사실 본문에서의 달란트는 ‘재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개역개정에서 ‘재능’, 개역한글에서 ‘능력’이라고 번역된 헬라어 단어는 ‘달란트’가 아니라 ‘뒤나민’ 즉 ‘뒤나미스’라는 명사의 목적격 단수로 ‘힘 또는 능력’의 의미이고, 영어성경들도 이를 ‘talent’가 아닌 ‘ability’로 번역하고 있는 것입니다. 본문에서의 ‘달란트’ = ‘재능’이 아니라 각자가 가진 능력에 따라 배분된 ‘돈’이라고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그 가진바 ‘재능’, 또는 ‘능력’이 다르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재능이 가진 가치가 정량적으로 비교했을 때 다른 것이 문제입니다. 종1이 가진 재능은 금 다섯 달란트를 받을 만한 재능이고, 종3이 가진 재능은 금 한 달란트만 받을만한 재능 입니다. 시작부터 불공평합니다. 오늘날 사회에서 많이 쓰이는 단어중에는 ‘금수저, 흙수저’라는 것이 있습니다. 사람이 태어날 때에 이미 금수저와 흙수저을 물고 태어났다는 것으로 이미 태어날 때부터 주어진 환경자체가 달라서 입에 흙수저를 물고 태어난 사람이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사람과 경쟁한다는 것 자체가 어렵다는 사회적 불공평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본문의 말씀은 성경에도 금수저와 흙수저가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본문의 내용만으로 흙수저와 금수저를 나누는 것은 지나친 비약일 수도 있습니다. 가장 적게 받은 것이 금 한달란트로 은으로 15달란트이자 45,000세겔, 약 9만 드라크마이기 때문입니다. 1드라크마가 노동자의 하루 품삯임을 가정해 보면 이것만 해도 일반 노동자가 246년을 꼬박 벌어야 하는 돈이고, 노예를 사도 1,500명을 사며, 옥합에 든 귀한 향수 150병의 가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것은 이미 가진바 재능에서도 차이가 있을 뿐 아니라, 그 재능에 따라서 주어진 ‘돈’에도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능력 좋은 사람이 그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돈도 많이 받았으니, 경쟁 자체가 공정하지 않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어떤 분들은 그 재능에 따라 준 것이니 이것이 왜 불공평하냐, 각자 그릇에 맞게 준 것이 아니냐? 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을 습니다. 그럼 그 재능은 누가 준 것입니까? 이 상황이 더 불공평하게 느껴지는 것은 25:28-29의 “그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라 25:29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는 말씀 때문입니다. 애초부터 좋은 능력을 주고, 그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돈도 주고, 벌었더니 거기다 더 주라는 것입니다.
또 이상한 것이 있습니다. 25:14의 “또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갈 때 그 종들을 불러 자기 소유를 맡김과 같으니”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에 주인은 분명히 달란트를 맡겼다고만 되어 있지, 자신의 소유를 불려 놓으라는 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는 막상 돌아와서 그 맡겨놓은 소유에 대해 불렸느냐? 불리지 않았느냐? 를 가지고 종들을 평가했다는 것입니다. ‘내 재산을 너희에게 맡겼으니 그것을 불려놓는 것이 당연하다’는 식인 것입니다. 이를 더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이 있는데, 본문 25:27의 “그러면 네가 마땅히 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나 맡겼다가 내가 돌아와서 내 원금과 이자를 받게 하였을 것이니라”는 주인의 말입니다. 즉 돈이나 곡식을 빌려주고 그 이자를 받는 사람들에게라도 맡겨서 원금과 이자라도 받게 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최소한 이자놀이 하는 사람에게라도 맡겨서 어떻게든지 돈을 불려놓았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앞에서 돈을 불린 사람들이 장사를 했다고만 하지 어떤 장사를 해야 한다는 말도 없고, 주인이 돈놀이를 해서라도 돈을 불렸어야 했다고 했으니, 어떤 방법을 써서든지 결국 돈을 불려놓는 것만이 중요하다는 말이 되는 것입니다. 이 주인은 정말로 한 달란트 받았던 사람이 “주인이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는 말과 다르지 않은 사람인 것입니다. 이 주인은 자신이 타국에 갈 일이 있어서 자신이 직접 재산을 관리할 수 없었기 때문에 종들을 불러다 놓고, 자신이 본 종들의 능력에 따라 자신의 재산을 잘 간수하도록 맡겨놓고서는 그 재산의 손실 여부가 아닌 준 재산을 불리고, 안 불리고에 따라서 종들을 평가하는 주인인 것입니다. 이 장면에서 한 가지 더 생각해 볼 것이 있습니다. 능력에 따라 ‘달란트’를 받았다고 해서 본문의 말씀처럼 항상 성공하느냐?는 것입니다. 이 주인은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이 걱정했던 것과 같은 상황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성공해야 한다고만 강요하는 것입니다. 이 주인의 평가기준을 보았을 때 주인을 위해서 열심히 더 남기려고 애를 썼는데 일이 잘 되지 않아서 주인이 맡긴 재산을 날렸다면, 혹은 그 일부에 손실이 발생했다면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요? 있는 그대로 갖다 주었다고 책망을 받고 ‘악하고 무익한 종’이라는 소리를 듣고 바깥으로 쫓겨나는 판인데 말입니다.
본문의 말씀을 가지고 “받은 바 달란트를 열심히 노력해서 두 배로 남기면 하나님께서 충성된 종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가진바 달란트로 열심히 장사해서 남겨야 한다”고 설교한다면 이것은 그냥 폭력에 불과합니다. 하나님께 주신 재능으로 하나님께 어떤 이익이라도 돌려드리지 못한 성도들은 그냥 ‘무익한 종’에 불과합니다. 재능이 차별적으로 주어진 것과, 또 노력을 했다고 하더라도 이익을 내지 못한 과정은 다 묻혀버리고 그야말로 ‘성과지상주의’의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이 정말 그런 뜻일까요? 제가 본문의 앞에 있는 ‘열처녀 비유’에 대해서 누군가에게 이야기 하니까 어떤 분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기다린 처녀들이 무슨 잘못이냐, 더디게 온 신랑이 잘못이지’ 라고 말입니다. 사실 슬기로운 과 미련한 의 차이는 단 하나 여분의 기름을 준비했느냐? 아니냐? 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분명히 신랑이 ‘더디게 왔다’라고 신랑이 늦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다 같이 신랑을 맞으러 갔고, 또 신랑이 늦게 오자 다 같이 졸며 잔 것입니다. 슬기로운 처녀들이란 그 상황에서 자신들을 위해서 기름을 나누어 주지 않은 매정한 이들에 불과합니다. 미련한 처녀들은 그 상황에서 열심히 뛰어가서 기름을 사가지고 온 것입니다. 그런데 막상 늦게 온 신랑은 자신이 늦은 것은 생각지도 않고 그들을 버렸다는 것입니다. 즉 이 비유도 잘 보면 결과만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보니 참 부조리한 비유가 아닐 수 없습니다. 바로 앞장인 24장의 내용과 25장의 내용을 이어보면 이 비유들이 말하는 것은 바로 세상의 종말이 그리고 이와 동시에 예수님의 재림의 때가 이렇게 불시에 이루어지니 24:44에 “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는 말씀에 대한 경고입니다. 이 준비라는 내용을 보자니 ‘열처녀’ 비유에서는 다같이 잤지만, 그 전에 충분히 기름을 준비해 놓으면 된다는 것이고, ‘달란트 비유’에서는 어떻든 일단 이득만 내 놓고만 있으면 된다는 의미가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이 비유들은 마지막 비유인 “양과 염소”의 비유를 보아야 정말로 완성됩니다. 슬기로운 처녀들이 준비한 ‘기름’이 무엇인지, 종들이 남긴 ‘달란트’가 무엇인지를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양과 염소의 비유”는 이렇습니다.
25:31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25:32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구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 같이 하여 25:33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25:34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25:35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25:36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25:37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음식을 대접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25:38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헐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25:39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25:40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25:41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 25:42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지 아니하였고 25:43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지 아니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 입히지 아니하였고 병들었을 때와 옥에 갇혔을 때에 돌보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시니 25:44 그들도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이나 목마르신 것이나 나그네 되신 것이나 헐벗으신 것이나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공양하지 아니하더이까 25:45 이에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 25:46 그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기름과 달란트가 무엇인지 아시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인 것입니다. 왜 달란트 비유에서 주인이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라고 말했는지 이해하시겠습니까? 우리의 삶 가운데서 그리스도인으로써 다른 사람들을 예수님 바라보듯이 하며, 그들에게 행한 작은 것들이 바로 우리 주님께 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무슨 말이냐 마치 보이는 실적을 내듯이 성과를 내듯이 살아가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이 아니라, 작은 사랑을 실천하고 사는 것이 진짜 그리스도인으로의 삶이라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7:21-23의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7:22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7:23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는 말씀은 이를 분명히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니 예수님께서 오셨을 때에 아무런 달란트도 남기지 못한 사람을 향해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악하고 게으른 종아’
말씀을 정리합니다.
예수님께서 오실 때에 기름을 준비하지 않고, 달란트를 남기지 않았다는 말은 그냥 예수 믿는 사람으로써의 삶을 살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예수님 오시고 나서 내가 예수 믿는 사람으로 살려고 살아봤자 늦었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이 말씀들을 따로 떨어뜨려 놓고서는 다른 의도로의 설교를 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열심히 예배에 참석하고, 기도하는 것 좋습니다. 그것이 다가 아닌 것입니다. 그렇게 했으면 정말 예수 믿는 사람으로 즉 정말로 깨어 있는 사람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거창한 무엇이 아닙니다. 우리가 서 있는 자리에서 예수 안의 사랑을 통한 ‘작은 실천’ 그것이 달란트 비유의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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