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위일체란?”
안녕하세요! 교회 생활 이야기 , 첫 번째 시간이에요.
첫 주제는 기독교의 가장 기본 중 하나인 **‘삼위일체(三位一體)’**에 대해 살펴볼게요.
삼위일체란 성부 하나님, 성자 예수 그리스도, 성령 하나님 세 분이 본질은 하나이지만 구별된 위격으로 존재하신다는 신비로운 진리입니다.
성경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선포하며, 마태복음 28장 19절에서는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 구절은 세 위격이 동등한 이름으로 신앙의 출발점이자 구원의 통로임을 보여 줍니다.
개혁주의 신앙고백서인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제2장은 “하나님의 본체는 하나이시며 곧 동시에 삼위이시다”라고 선언하여, 본체와 능력과 영원성에서 세 위격이 동일하시다고 고백합니다.
벨지안 신앙고백 제8조도 “우리는 하나의 본체 안에 실체적(persona)으로 구별된 세 위가 있음을 믿는다”고 말합니다.
역사 속에서는 아리우스주의가 “성자는 창조된 존재”라고 주장하며 삼위일체 교리를 부정하려 했으나, 325년 니케아 공의회에서 성자가 성부와 동일본질(homoousios)임을 확립하고 아리우스를 이단으로 정죄하였습니다.
이 과정은 하나님을 올바로 이해하기 위한 교회의 끊임없는 분투와 진리 수호의 역사를 보여 줍니다.
1. 삼위일체란 무엇인가요?
- 한 분 하나님이시지만, 동시에 세 위격(위격 = 페르소나)이 한몸을 이룬 신비한 진리예요.
- 성부(하나님 아버지)
- 성자(예수 그리스도)
- 성령
이렇게 세 분이 각각 독립적 인격이시면서, 본질(essence)은 하나이시죠.
2. 왜 중요한가요?
- 하나님이 우리에게 자기 자신을 계시하신 방식이에요.
- 구원 사역(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뒤에 함께하시는 분이 성령님이시죠.
- 우리 신앙생활 속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다양한 얼굴을 깨닫게 해 줘요.
3. 비유로 이해해 볼까요?
- 물의 세 상태: 얼음·물·수증기가 본질은 물이지만 형태가 다른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어요.
- 태양: 핵융합 에너지(아버지) → 빛(아들) → 열(성령) 세 모습이 하나의 태양이라는 비유도 있어요.
4. 삼위일체가 삶에 주는 유익
- 공동체 신앙: 세 위격 간의 완벽한 교제가 우리 교회·가정 공동체에도 적용돼요.
- 기도의 다양성: 아버지께 직접 드리고, 예수 이름으로 구하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기대해요.
- 성령 충만: 예수님의 부활 이후 우리 속에 임하시는 분이 바로 성령님이세요.
이처럼 삼위일체 교리는 공동체와 개인의 신앙 여정에 깊은 교제를 경험하게 하고, 하나님과 더욱 풍성한 관계를 맺도록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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