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 기도문 / 불의의 사고로 남편을 잃은 가족을 위한 장례식

장례식 기도문 /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남편의 장례를 하고 있는 가족을 위한 기도문

하나님 아버지,

오늘 이 슬픈 자리에 주님의 임재를 간절히 구하며 나아갑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난 사랑하는 남편, 아버지, 아들, 형제를 보내는 이 시간, 주님의 위로와 평안이 이 자리에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시편 34:18)라는 말씀처럼, 오늘 깊은 상실감으로 아파하는 모든 이들의 마음에 주님의 특별한 위로가 임하기를 간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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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저희는 이 갑작스러운 이별 앞에 슬픔과 혼란을 느낍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할 수 없고, 받아들이기 어려운 현실 앞에 우리의 마음은 무겁습니다. 그러나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이사야 55:8)라는 말씀을 기억하며, 주님의 뜻과 계획을 신뢰하려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우리는 고인의 삶을 기억하며 감사드립니다. 그가 보여준 사랑과 헌신, 가정에 대한 책임감, 그리고 일상에서 보여준 작은 친절과 배려들까지... 그가 이 세상에 남긴 모든 흔적들을 감사함으로 기억합니다. 비록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빨리 이별하게 되었지만, 그와 함께했던 모든 순간들이 하나님의 선물이었음을 인정합니다.

특별히 고인의 배우자를 위해 기도합니다. 평생의 동반자를 잃은 깊은 슬픔 가운데 있는 그에게 주님의 특별한 위로와 힘을 부어주시옵소서.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시편 18:1)라고 고백했던 다윗처럼, 이 어려운 시간 가운데서도 주님을 의지하며 힘을 얻을 수 있게 하시옵소서.

또한 자녀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아버지의 빈자리가

 

느껴질 때마다 하늘 아버지 되시는 주님께서 그들을 특별히 품어주시고 인도해 주시옵소서. "고아에게는 아버지가 되시는"(시편 68:5) 하나님, 이 자녀들의 삶의 모든 순간에 함께하시며 그들을 지켜주시고, 필요한 지혜와 용기를 허락해 주시옵소서.

부모님과 형제자매들에게도 주님의 위로가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자녀와 형제를 먼저 보내는 이 깊은 아픔 가운데, "하나님이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실 것이라"(요한계시록 21:4)는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나아갈 힘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이 갑작스러운 사고는 우리에게 삶의 연약함과 불확실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합니다. "우리의 평생의 날이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시편 90:10)라는 말씀처럼, 우리의 생명이 얼마나 귀하고 또 덧없는 것인지를 기억하게 됩니다. 이 깨달음을 통해 우리 모두가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며, 매일을 소중히 여기고, 서로를 더욱 사랑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고인이 이제는 모든 고통과 슬픔에서 벗어나 주님의 품 안에서 참된 평안을 누리고 있음을 믿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한복음 5:24)라는 예수님의 약속을 의지합니다.

주님, 이제 이 장례 예배를 통해 고인을 보내는 마음과 함께, 부활의 소망을 되새기게 하시옵소서. 예수님께서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요한복음 11:25-26)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약속을 붙들고, 언젠가 하나님 나라에서 다시 만날 그 날을 소망하며 오늘의 이별을 감당할 수 있게 하시옵소서.

또한 주님, 남겨진 가족들의 앞날을 인도해 주시옵소서. 슬픔의 시간을 지나며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게 하시고, "여호와여 주께서 나의 등불을 켜시며 내 하나님 여호와께서 내 어둠을 밝히시리이다"(시편 18:28)라는 말씀처럼, 어둠 속에서도 주님의 빛으로 인도받게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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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공동체와 주변의 모든 친지, 지인들이 지속적으로 이 가정을 사랑으로 돌보고 지원할 수 있게 도와주시옵소서.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갈라디아서 6:2)는 말씀을 실천하며, 함께 아파하고 함께 치유의 과정을 걸어갈 수 있게 하시옵소서.

하나님, 우리는 때로 이해할 수 없는 일들 앞에서 의문을 품고 흔들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로마서 8:28)는 말씀을 믿고, 이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주님의 선하신 계획이 이루어질 것을 신뢰합니다.

주님,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하나님, 저희의 모든 슬픔과 아픔을 주님께 맡깁니다. 위로자 되시는 성령님께서 특별히 이 가정과 함께하시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탄식으로 저희를 위해 간구하시며(로마서 8:26) 참된 위로와 평안을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이제 고인의 영혼을 주님의 손에 온전히 맡기며, 남겨진 이들에게 치유와 회복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이 모든 간구를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개역개정4판] 일러스트 어린이성경 - 보급형 소 (단본/색인/주석/친환경소재/무지퍼/핑크,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