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세상에 휩쓸리지 않는 법, 변화된 생각
본문: 로마서 12장 1-2절 (개역개정)
목표: 청소년들이 세상의 가치관과 유행에 무분별하게 따르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생각을 변화시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기로 결단한다.
도입 및 서론: 우리 청소년부 친구들, 반가워요! 멋진 모습으로 오늘 이 자리에 온 여러분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요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청소년들에게는 정말 많은 유혹과 압력이 있어요. 학교 공부도 잘해야 하고, 친구 관계도 신경 써야 하고, 또래 문화에 뒤처지면 안 될 것 같은 부담감도 있죠. 특히 SNS를 보면 끝없이 비교하게 만들어요. 누구는 저런 옷을 입고, 누구는 저런 장소에 가고, 누구는 저런 것을 가져야만 멋있는 사람처럼 보여요. 또 어떤 유튜브 채널이나 숏폼 영상에서는 자극적이거나 충동적인 행동을 부추기기도 해요. 마치 우리가 사는 세상은 거대한 물살 같아요. 그냥 가만히 있으면 그 물살에 휩쓸려갈 수밖에 없어요. 우리가 어디로 가고 싶은지, 무엇이 중요한지 생각할 시간도 없이 그저 세상이 정해놓은 방향으로 떠내려가는 거죠. 오늘 우리가 읽을 로마서 말씀은 바로 이런 세상의 물살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가르쳐줘요. 세상에 휩쓸리지 않고 단단하게 서는 비결을 알려주는 말씀이에요. 함께 말씀을 읽어볼까요?
본론: 오늘 본문 로마서 12장 1절과 2절이에요.
로마서 12장 1절: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로마서 12장 2절: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바울 사도는 먼저 우리에게 권면해요.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구약 시대에는 동물 제사를 드렸어요. 하지만 예수님 이후로 우리는 더 이상 동물을 제물로 드릴 필요가 없어졌죠. 대신 우리는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드려요. 우리의 몸, 우리의 생각, 우리의 시간, 우리의 재능 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에요.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영적 예배’라고 말씀해요. 우리의 삶 전체가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 되는 거예요.
그런데 우리가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기 위해서는 중요한 한 가지를 꼭 기억해야 해요. 바로 2절 말씀이에요.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여기서 ‘이 세대’는 무엇일까요? 이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문화, 가치관, 생각의 흐름을 이야기해요. 하나님의 뜻과는 반대되는 세상의 기준과 방식을 말하죠. 성경은 분명히 말해요.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 세상이 좋다고 하는 것을 무조건 따라가지 말라는 거예요. 세상이 옳다고 말하는 것이 성경과는 다른지 분별하라는 거예요.
최근 뉴스나 여러 연구 결과에서 볼 수 있듯이, 청소년들이 SNS를 통해 접하는 정보와 이미지 때문에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해요. 이상적인 외모 기준, 과도한 소비 욕구,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삶 등 세상의 가치관이 무분별하게 흘러 들어와요. 많은 친구들이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불안해하고, 세상이 만들어 놓은 틀에 자신을 억지로 끼워 맞추려고 노력하죠. 이것이 바로 ‘이 세대를 본받는’ 모습 중 하나일 수 있어요. 세상의 기준에 나를 맞추려다 보면 진짜 나를 잃어버려요. 하나님께서 나를 만드신 모습 그대로가 아니라, 세상이 요구하는 가짜 모습으로 살아가게 되는 것이죠.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이 세대를 본받지 않을 수 있을까요? 말씀은 그 방법을 알려줘요.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해야 해요. 우리의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는 거예요. 여기서 ‘변화를 받아’라는 단어가 아주 중요해요. **핵심 단어 (변화를 받아, 헬라어: μεταμορφοῦσθε, metamorphousthe)**는 ‘형태가 완전히 바뀌는 것’, 마치 애벌레가 아름다운 나비가 되는 ‘변태’를 뜻해요. 이것은 겉모습만 살짝 바꾸는 것이 아니에요. 생각의 틀 자체가 완전히 달라지는 것을 의미해요. 세상의 기준으로 가득 차 있던 우리의 생각과 마음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져서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는 거예요.
어떻게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해야 해요.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공부해야 해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생각과 마음을 배우는 거예요. 하나님은 우리를 어떻게 보시는지,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시는지 깨닫는 거예요. 기도해야 해요. 하나님께 우리의 어려움을 아뢰고, 세상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지혜와 힘을 구해야 해요.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우리의 마음은 조금씩, 하지만 확실하게 변화될 거예요.
이렇게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우리는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게 될 거예요. 무엇이 옳고 그른지, 무엇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인지, 무엇이 나에게 가장 좋은 길인지 깨닫는 눈이 열리는 거예요. 세상의 유행과 가치관에 휩쓸리는 대신, 하나님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는 거죠. 이것이 바로 우리가 세상의 물살에 휩쓸리지 않고 단단하게 설 수 있는 비결이에요. 하나님 말씀으로 생각을 변화받아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것. 그럴 때 우리는 세상이 주는 불안감과 비교 의식에서 벗어나 하나님 안에서 참된 자유와 평안을 누릴 수 있어요.
결론 및 적용: 말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오늘 우리는 로마서 말씀을 통해 중요한 진리를 배웠어요. 세상은 끊임없이 우리를 자신들의 틀에 맞추려고 해요. 하지만 우리는 그 틀에 갇히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야 해요. 이것이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는 진정한 예배예요. 변화된 생각을 가질 때 우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 수 있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어요. 우리 청소년 친구들에게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요?
첫째, 미디어 사용을 점검해 봐요. SNS나 유튜브 등에서 내가 어떤 정보와 가치관을 주로 접하고 있는지 돌아보고, 이것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정직하게 생각해봐요.
둘째,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조금씩이라도 읽고 묵상하는 시간을 가져봐요. 우리의 생각을 하나님 말씀으로 채우는 훈련을 시작하는 거예요.
셋째, 기도 시간을 가져봐요. 세상의 유혹으로부터 나를 지켜달라고, 하나님 뜻을 분별하는 지혜를 달라고 간절히 기도해요.
넷째, 세상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시선으로 나 자신과 친구들을 바라봐요. 하나님은 우리 각자를 유일하고 소중한 존재로 만드셨다는 것을 기억해요.
사랑하는 청소년 친구들, 세상의 물살에 휩쓸리지 마세요. 오직 하나님 말씀으로 생각을 변화시켜 나비처럼 아름답게 변화되는 여러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기도문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로마서 말씀을 통해 저희에게 귀한 진리를 깨닫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세상의 수많은 유혹과 압력 속에서 저희가 이 세대를 본받지 않고 하나님 뜻대로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저희의 마음과 생각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새롭게 변화시켜 주세요. 세상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분별력을 허락해 주세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이 되게 하시고, 저희의 삶 전체가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이 되게 도와주세요. 저희 청소년 한 사람 한 사람을 붙들어 주시고, 믿음 안에서 굳건히 서게 해 주세요.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축도 지금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 아버지의 극진하신 사랑과 성령 하나님의 감화 감동 교통하심이, 세상의 가치관과 유행에 휩쓸리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분별하며 살아가기로 결단하는 사랑하는 청소년 친구들 한 사람 한 사람 머리 위에와, 이들을 위해 헌신하는 모든 교사들과 부모님 위에, 그리고 우리 교회 위에 이제로부터 영원히 항상 함께 있을지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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