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설교

네 부모를 공경하라 / 출 20:12 어버이주일 유년부 설교

주목자 2025. 5. 11.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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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유년부 친구들, 반갑습니다! 5월의 햇살처럼 밝고 에너지 넘치는 우리 친구들을 보니 목사님도 힘이 불끈 솟는 것 같아요! 저는 오늘 우리 친구들과 아주 특별하고 중요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이 자리에 선, 여러분의 활기찬 젊은 목사님입니다! ^^

자, 설교 시작하기 전에 질문 하나! 혹시 어제오늘, 엄마 아빠께 "사랑해요" 또는 "감사해요" 하고 이야기한 친구 있나요? (아이들의 반응을 살핀다) 와, 멋진데요! 5월은 특별히 우리에게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달이잖아요? 특히 지난주는 어버이 주일이었죠. 우리 친구들은 부모님을 위해 어떤 예쁜 마음을 전했나요? (선물, 편지, 안마 등 아이들의 경험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도록 유도한다)

소중한 부모님

목사님도 어릴 때 부모님께 카네이션도 달아드리고, 삐뚤빼뚤 글씨로 감사 편지를 써드렸던 기억이 나요. 그때마다 부모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셨는지 몰라요. 아마 우리 친구들의 작은 정성에도 부모님은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행복해하셨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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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속으로 퐁당!

오늘은 이렇게 우리를 사랑으로 돌봐주시는 부모님에 대한 아주 중요한 성경 말씀을 함께 나눠보려고 해요. 성경에도 부모님에 대해 하나님께서 특별히 명령하신 말씀이 있다는 것, 알고 있었나요?

자, 「쉬운성경」으로 출애굽기 20장 12절 말씀을 함께 읽어볼까요? "네 부모를 공경하여라. 그러면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에게 주는 땅에서 오랫동안 살 것이다."

여기서 "공경하여라"라는 말이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있죠? 이 "공경하다"라는 말은 히브리어 원어로는 '카베드(כָּבֵד)'라고 해요. 이 '카베드'라는 단어에는 아주 재미있는 뜻이 숨어있어요. 원래는 '무겁다', '무게가 나가다'라는 뜻이랍니다. 그런데 사람에게 이 단어를 쓸 때는 '존귀하게 여기다', '영광을 돌리다',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다'라는 의미로 사용돼요.

그러니까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은, 부모님을 내 삶에서 아주 무겁고, 중요하고, 귀한 분으로 여기라는 하나님의 특별한 명령인 거예요! 마치 아주 귀한 보물을 다루듯이, 부모님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존중하라는 뜻이죠.

우리 예수님도 이 땅에 계실 때 부모님께 어떻게 하셨을까요? 성경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어린 시절 부모님께 순종하셨고 (누가복음 2:51), 십자가에 달리시는 그 고통스러운 순간에도 홀로 남으실 어머니 마리아를 걱정하시며 제자에게 부탁하시는 모습을 보여주셨어요 (요한복음 19:26-27). 예수님이야말로 부모님을 공경하는 가장 완벽한 모범을 보여주신 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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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샘 – 부모님의 마음

목사님이 어릴 때 읽었던 이야기 중에 이런 내용이 있었어요. 어떤 아들이 있었는데, 늘 자기 마음대로만 하려고 하고 엄마 말씀을 잘 듣지 않았어요. 엄마가 "얘야, 숙제 먼저 하렴" 하면 "나중에 할 거예요!" 하고 소리치고, "방 좀 치우렴" 하면 "싫어요! 내가 알아서 할 거예요!" 하고 대들기 일쑤였죠. 엄마는 속상했지만 아들을 계속 사랑으로 타일렀어요.

그러던 어느 날, 아들이 친구들과 놀다가 넘어져서 다리를 심하게 다쳤어요. 너무 아파서 엉엉 우는데, 가장 먼저 달려와서 눈물을 닦아주고 병원으로 업고 달려간 분은 바로 엄마였어요. 밤새도록 아들 곁을 지키며 간호해주시는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아들은 깨달았어요. '아, 엄마는 항상 나를 이렇게 사랑해주셨는데, 나는 엄마 마음을 너무 아프게 했구나.' 그 후로 아들은 엄마 말씀을 잘 듣고, 작은 일이라도 도와드리는 착한 아들이 되었답니다.

이 이야기처럼, 우리 부모님은 때로는 우리가 잘못된 길로 갈까 봐 걱정하시고, 때로는 우리가 더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조금은 엄격하게 말씀하실 때도 있어요. 하지만 그 모든 것의 바탕에는 우리를 향한 크고 깊은 사랑이 숨어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해요. 마치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듯, 부모님도 우리를 조건 없이 사랑해주시는 분들이랍니다.

 

목수일을 도우시는 예수님

생활 속으로 – 공경 실천법!

자, 그렇다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부모님을 '카베드!', 즉 아주 중요하고 귀하게 여기는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목사님이 몇 가지 방법을 알려줄게요!

  1. 말씀 잘 듣기: 부모님께서 하시는 말씀에 귀 기울이고 "네!" 하고 예쁘게 대답해요.
  2. 작은 심부름 도와드리기: "엄마, 제가 뭐 도와드릴까요?" 하고 먼저 물어보면 부모님께서 정말 기뻐하실 거예요.
  3. 감사 표현하기: "엄마, 아빠, 맛있는 밥 해주셔서 감사해요!", "오늘 함께 놀아주셔서 감사해요!" 하고 자주 표현해요.
  4. 사랑한다고 말하기: 부끄러워도 용기를 내서 "사랑해요!" 하고 안아드리면 부모님께 큰 힘이 될 거예요.
  5. 부모님을 위해 기도하기: "하나님, 우리 엄마 아빠 건강하게 해주시고, 항상 기쁨이 넘치게 해주세요." 하고 기도하는 멋진 친구들이 되어요!

이번 한 주 동안, 이 중에서 한 가지 이상 꼭 실천해 보기로 약속! 할 수 있겠죠?

마음에 새기는 약속 – 오늘의 요절!

오늘 우리가 꼭 기억하고 마음에 새겨야 할 약속의 말씀! 다 함께 큰 소리로 외쳐볼까요?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출애굽기 20장 12절 말씀, 개역개정)

아멘! 이 약속의 말씀처럼, 부모님을 공경하는 친구들에게 하나님께서 놀라운 복을 주실 거예요!

함께 드리는 기도

이제 두 손을 모으고, 우리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부모님을 생각하며, 또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 저희에게 부모님을 공경하라는 귀한 말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저희를 사랑으로 돌보시고, 저희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부모님의 은혜를 깨닫게 해주세요. 예수님처럼 부모님께 순종하고, 부모님을 기쁘시게 하는 저희들이 되도록 도와주세요. 부모님께 감사와 사랑을 표현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날마다 실천하는 믿음의 자녀들이 되게 해주세요. 우리 부모님을 건강하게 지켜주시고, 우리 가정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득 채워주세요.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아이가 부모님께 안마해드리는 모습

아이가 부모님께 안마해드리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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