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2:15-24 / 찬 370 주안에 있는 나에게.

본문 : 여호수아 2:15-24 / 찬 370 주안에 있는 나에게.

 

제목 : 내 믿음의 영향력, 라합의 영향력

 

수 2:15-24

15 라합이 그들을 창문에서 줄로 달아 내리니 그의 집이 성벽 위에 있으므로 그가 성벽 위에 거주하였음이라

16 라합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렵건대 뒤쫓는 사람들이 너희와 마주칠까 하노니 너희는 산으로 가서 거기서 사흘 동안 숨어 있다가 뒤쫓는 자들이 돌아간 후에 너희의 길을 갈지니라

17 그 사람들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우리에게 서약하게 한 이 맹세에 대하여 우리가 허물이 없게 하리니

18 우리가 이 땅에 들어올 때에 우리를 달아 내린 창문에 이 붉은 줄을 매고 네 부모와 형제와 네 아버지의 가족을 다 네 집에 모으라

19 누구든지 네 집 문을 나가서 거리로 가면 그의 피가 그의 머리로 돌아갈 것이요 우리는 허물이 없으리라 그러나 누구든지 너와 함께 집에 있는 자에게 손을 대면 그의 피는 우리의 머리로 돌아오려니와

20 네가 우리의 이 일을 누설하면 네가 우리에게 서약하게 한 맹세에 대하여 우리에게 허물이 없으리라 하니

21 라합이 이르되 너희의 말대로 할 것이라 하고 그들을 보내어 가게 하고 붉은 줄을 창문에 매니라

22 그들이 가서 산에 이르러 뒤쫓는 자들이 돌아가기까지 사흘을 거기 머물매 뒤쫓는 자들이 그들을 길에서 두루 찾다가 찾지 못하니라

23 그 두 사람이 돌이켜 산에서 내려와 강을 건너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나아가서 그들이 겪은 모든 일을 고하고

24 또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진실로 여호와께서 그 온 땅을 우리 손에 주셨으므로 그 땅의 모든 주민이 우리 앞에서 간담이 녹더이다 하더라

 

 

여리고의 성벽 구조는 안과 밖의 이중벽 구조를 가지고 있었으며, 바깥벽은 두께가 약 1.8미터, 높이가 약 9.2미터, 안쪽벽과의 공간이 약 4.6미터 되었다고 합니다.

 

1차 가나안 정탐은 2차 정탐이 있기 40년 전, 여호수아와 갈렙을 포함한 열두지파의 대표 12명이 가데스에서 가나안땅을 정탐한 것입니다. 이때 여호수아와 갈렙만 이스라엘의 승리를 믿은 반면 다른 정탐꾼들은 가나안 거민의 장대함에 눌려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니라.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다”는 불신앙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런 불신앙 때문에 40년의 광야 생활을 보내야 했습니다.

2차 가나안 정탐꾼들의 보고는 여호수아와 갈렙과 같은 확신에 찬 보고였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당한 일과 더불어 ‘그땅의 모든 거민이 우리 앞에서 간담이 녹더이다“라고 하며 가나안 거민들이 이스라엘 백성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고 있음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이 보고를 들은 백성들은 사기 충만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실상을 한번 들여다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이들도 10명의 정탐꾼들처럼 보고할 만한 환경이었습니다.

2장 1절에 보면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싯딤에서 두 사람을 정탐군으로 보냅니다. 그리고 “기서 그 땅과 여리고를 엿보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들이 여리고에 들어가자 마자부터 문제가 발생합니다.

40년동안 광야에서만 살아서 그런지 이들의 행색이 너무 눈에 띄었나봅니다. 여리고성에서 그래도 외지사람들이 가장 많이 왔다갔다하는 곳, 기생 라합의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자신들이 이스라엘 백성이 아닌것처럼 얼마나 꾸미며 행동했을까요? 그러나 그런 그들의 행동은 더 눈에 띄었나봅니다.

라합은 그들을 얼른 데리고 지붕으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그 지붕에 벌여 놓은 삼대에 숨깁니다.

얼마지나지 않아 군사들이 정탐꾼들을 잡으러 들이닥칩니다.

라합은 그런 행색을 한 사람들이 오긴 했지만 어디서 왔는지도 몰랐고, 또 어두워질때쯤 (성문닫을때쯤) 나갔다고 말합니다. 잘은 모르지만 급히 따라가면 그들을 따라잡을 수 있을거라고 거짓말까지 합니다.

 

여리고성문은 닫혀있고, 첩자들을 잡기위해 여기저기서 군사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탐꾼들은 라합과 잠시 의논한 후에 라합의 도움으로 창문에 줄을 달아 내려주는 줄을 의지하여 산으로 도망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삼일을 숨어지냅니다. 어느정도 수색이 잠잠해지자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있는 싯딤으로 돌아옵니다. 이렇게 이들의 정탐은 끝이 납니다.

그런데, 두 사람의 정탐스토리는 굉장합니다.

 

수 2:23-24,

23 그 두 사람이 돌이켜 산에서 내려와 강을 건너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나아가서 그들이 겪은 모든 일을 고하고 24 또 여호수아에게 이르되진실로 여호와께서 그 온 땅을 우리 손에 주셨으므로 그 땅의 모든 주민이 우리 앞에서 간담이 녹더이다 하더라

 

여러분들은 이 정탐꾼들의 이야기가 믿어지십니까?　여러분이 만약 이들의 보고를 듣고 있다면 어떻게 생각하시겠습니까?

그들의 보안시스템은 어마어마합니다. 우리가 도착하자마자 벌써 우리의 신분이 들통났으며, 한 곳도 둘러보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이야기하고 싶어 합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정탐꾼의 관점, 라합의 관점에서 이 본문을 다시 한번 보려합니다.

 

정탐꾼들은 여리고성에서 무엇을 보았을까요?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하나님의 영향력을 보았습니다.

여리고에 들어가자마자 정체가 발각되어 죽을 수 밖에 없는 환경입니다. 아무도 그들을 도와줄만한 사람들이 주위에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곳에 계셨습니다.

기생라합이 갑자기 조용히 따라오라고 합니다. 이유도 모른체 그들은 라합을 따라 지붕으로 올라갔을것입니다. 그런데 지붕은 턱이 없는 평평한 지붕입니다. 그곳에 삼대를 벌여놓고 말리고 있었습니다. 그들을 그곳에 숨으라고 합니다. 그리곤 말리고 있던 삼대를 펼쳐서 그들을 이불처럼 덮어줍니다.

이때가 몇시인지는 모르지만 이들이 새벽에 들어왔다면 종일을 그곳에 누워있어야 했을것입니다. 햇볕이 뜨겁게 내리쬐는 그곳에서 목말라 하면서도 그들은 자신들의 목숨을 담보로 저 여인이 무슨짓을 할지 몰라 두려웠을 것입니다. 나가도 죽고 있어도 죽을 수 있는 환경입니다.

충분히 불평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곳은 하나님이 계신 곳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정탐꾼들을 숨겨줄 수 있는 여인을 준비시켜 두었습니다.

마치 아브라함이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산으로 올라갔을 때 종들의 질문과 같습니다.

 

창 22:7, 개정 이삭이 그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여 하니 그가 이르되 내 아들아 내가 여기 있노라 이삭이 이르되 불과 나무는 있거니와 번제할 어린 양은 어디 있나이까

 

우리의 준비는 언제나 미흡할수 있습니다. 착오가 생기고 빈틈이 많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계획하심에는 작은 오차마저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라합은 어떤 사람입니까?

그녀의 직업은 기생입니다. 몸을 파는 여자라는 말입니다. 여관주인이라고 번역한 분들도 계시지만 성경은 분명히 그녀가 몸을 팔고 술을 파는 여인임을 밝혀주고 있습니다. 멀리서 들려오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나같은 여자도 하나님을 믿을 수 있을까? 나같은 죄많은 사람도 하나님이 받아주실까’

하나님에 대해 많은 지식이 없지만 그의 마음속에는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인생을 허비하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합니다.

단순히 술만팔고, 몸만파는 여인이 아닌, 자신의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려 노력했던 여인이었음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 증거가 바로 ‘지붕에 벌려놓은 삼대’입니다. 군병들과의 대화에서도 그녀를 향한 신뢰를 읽을 수 있습니다. 한낱 기생에 지나지 않는 여인이지만 사람들은 그녀의 말을 신뢰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잘 알지 못하지만 이스라엘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마음을 가지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때 두 사람이 자신의 집으로 들어옵니다. 행색이 딱 보아도 여리고 사람의 모습같지는 않습니다. 그녀는 한눈에 그들이 수상함을 알아챕니다. 그때 소문이 돌았습니다. 이스라엘 자손 몇사람이 가나안땅을 정탐하기 위해 여리고로 들어왔다는 정보입니다. 여인은 이 소문을 듣자 바로 두 사람이 생각납니다. 여인은 그들을 지붕으로 피난시키고 군병들에게는 거짓정보를 흘립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라합의 거짓말에 대해서 논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거짓은 어떤 상황에서도 용납되지 않는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하나님은 라합을 위해 정탐꾼들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들을 돌 보게 하심으로 그녀의 믿음을 보고 계십니다.

정탐꾼들은 라합을 만났기에 살수 있었지만, 라합은 정탐꾼들을 만났기에 구원받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 내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특별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아니, 그 특별함이 나에게 눈에 보이는 유익이 아닌 어려움을 주는 것과 같은 특별함이 있습니까?

가족 때문에 힘이들고, 남편 때문에, 자녀 때문에 힘이들어 정말 이 상황이 너무 마음아파하십니까?

그때 라합에게 정탐꾼들을 보내셨던 하나님을 기억하십시오. 오늘 내 앞에 있는 그 특별한 사람이 하나님이 보내신 사람임을 고백하십시오.

하나님은 죽음을 무릎쓰고 정탐꾼을 보살핀 라합을 기억하셨습니다.

라합은 가나안정복후 살몬과 결혼하여 보아스를 낳습니다. 보아스는 룻과 결혼하여 오벳을 낳습니다. 오뱃은 이새를, 이새는 다윗왕을 낳게 됩니다. 이렇게 예수님의 족보에 기록되는 여인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별볼일 없는, 사람들에게 비난받는 라합을 돌보셨습니다.

 

그러고 보면 라합이 끼친 영향력은 믿음의 영향력이었음을 되살펴 볼 수 있습니다.

그녀는 11절에서 자신의 신앙을 고백합니다..

 

라합의 믿음은 정탐꾼들에게 영향력을 끼칩니다.

 

수 2:11, 우리가 듣자 곧 마음이 녹았고 너희로 말미암아 사람이 정신을 잃었나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위로는 하늘에서도 아래로는 땅에서도 하나님이시니라

 

그의 고백은 ‘믿음’이었습니다. 히브리서 11장 31절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히 11:31, 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정탐꾼을 평안히 영접하였으므로 순종하지 아니한 자와 함께 멸망하지 아니하였도다

 

정탐꾼들은 라합의 이 믿음의 고백을 듣는 순간 힘이 났습니다. 자신들을 이곳에 왜 보내셨는지 그 이유를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여리고를 정탐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라합의 고백은 정탐ㅋ꾼들에게 승리의 확신을 갖게 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의 담대한 심앙고백은 자신과 가족을 구원할 뿐 아니라 주벼 ㄴ사람에게도 귀감을 준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그들은 이렇게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수 2:24, 개정 또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진실로 여호와께서 그 온 땅을 우리 손에 주셨으므로 그 땅의 모든 주민이 우리 앞에서 간담이 녹더이다 하더라

라합의 믿음은 요단강 동편 이스라엘 진영 전체에게 믿음의 영향력을 끼칩니다. 여호수아와 모든 지도자들, 백성들은 정탐꾼들의 보고를 듣고 용기와 힘을 얻게 됩니다. 정탐꾼들이 본 것은 라합의 신앙고백이었습니다.

라합의 믿음의 고백이 그녀뿐 아니라 가족까지 구원하게 되었고, 메시야의 계보에 포함되는 영광을 얻게 되는 순간입니다.

여러분의 신앙고백은 다른사람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습니까? 믿음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까?

 

 

잠 31:10, 개정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의 값은 진주보다 더 하니라

이런 라합의 모습은 겉모습은 비록 세상사에 낡고 낡았지만, 그 속은 진주를 품은듯합니다.

 

“인생의 방황은 예수를 만나면 끝이 나고 , 신앙의 방황은 좋은 교회를 만나면 끝이납니다”

그녀는 하나님의 편에 서기로 작정했습니다. 그러자 그녀의 속에 있는 두려움이 사라집니다. 아니, 그 두려움보다 기쁨이 더 큽니다.

찬 370장

주안에있는 나에게 딴근심있으랴 십자가밑에 나아가 내짐을 풀었네 그두려움이 변하여 내기도되었고

전날의 한숨 변하여 내노래되었네 주님을 찬송하면서 할렐루야 할렐루야 내앞길멀고 험해도 나주님만 따라가리

 

어느날 거리에서 이 찬양이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호떡파는 트럭에서 찬송이 울려퍼지고 있었습니다. 그 상호가 “젖과 꿀이 흐르는 호떡”이라고 써있고 할아버지 한분이 트럭에 앉아 고개를 숙이며 기도하고 계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오늘의 근심도, 오늘의 두려움도 주님이 함께 하심을 깨닫게 될 때, 주안에 안겨있을때는 찬송이 됩니다. 이러한 찬송이 흘러넘치는 삶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우리의 작은 신앙고백이 우리자녀, 우리가정에 영향력을 미치게 되기를 바랍니다.

교회를 향한 내 신앙, 주일성수에 대한 내 신앙, 십일조에 대한 내 신앙, 목회자와 이웃성도를 향한 내 신앙의 모습이 우리가정, 우리교회, 한국교회의 신앙의 수준을 결정합니다.

 

2. 라합의 믿음은 그의 가족에게로 영향력을 미칩니다.

12~13절입니다.

12 그러므로 이제 청하노니 내가 너희를 선대하였은즉 너희도 내 아버지의 집을 선대하도록 여호와로 내게 맹세하고 내게 증표를 내라

13 그리고 나의 부모와 나의 남녀 형제와 그들에게 속한 모든 사람을 살려 주어 우리 목숨을 죽음에서 건져내라

 

정탐꾼들과 약속을 하고 있습니다. 내가 너희를 살려준것처럼 너희들도 나와 내 가족을 살려주겠다고 하나님께 맹세하고 증표를 달라는 것입니다.

 

15절입니다.

라합은 창문에서 줄을 달아 내려서 정탐꾼들을 탈출시켜줍니다. 산으로 가서 사흘, 3일간 숨어있다가 다시 돌아가라고 말해줍니다.

 

이 장면에 등장하는 특별한 증표가 있습니다. 바로 ‘붉은 줄’입니다.

수 2:18-19

18 우리가 이 땅에 들어올 때에 우리를 달아 내린 창문에 이 붉은 줄을 매고 네 부모와 형제와 네 아버지의 가족을 다 네 집에 모으라

19 누구든지 네 집 문을 나가서 거리로 가면 그의 피가 그의 머리로 돌아갈 것이요 우리는 허물이 없으리라 그러나 누구든지 너와 함께 집에 있는 자에게 손을 대면 그의 피는 우리의 머리로 돌아오려니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땅에서 종살이하다가 출애굽할때에 문설주에 발랐던 유월절 어린양의 피를 생각나게 하는 장면입니다.

여기에 붉은 줄은 삼대(삼배)와는 다른 종류인듯합니다. 바느질용으로 쓰는 붉은 색실을 생각하시면 아마 가장 비슷할것이라 여겨집니다.

 

그런데, 그 붉은 줄을 창에 매달아 내리라고 합니다. 이 줄은 구약의 희생제뭘의 피와 신약의 예수그리스도의 피를 상징하는 것으로 이해할수 있습니다.

이 붉은 줄은 라합 가족의 유일한 구원의 ‘소망’이 되었을 것입니다.

 

어릴 때 성경책에는 빨간색이었어요. 어느날 왜 빨간색인지를 물었습니다. 예수님의 보혈을 의미해.

그럼, 빨간 줄은 뭐에요?

 

“응 라합이라는 여인이 빨간줄을 내려서 사람을 살린 이야기가 있는데, 바로 성경말씀이 바로 구원의 말씀이라는 뜻이야” 참 지혜로운 답변 아닌가요?

 

성경책에 빨간줄을 내래서 그 귀한 말씀, 내게 주시는 그 응답의 말씀들이 있는 곳에 구원의 줄을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정탐꾼들은 라합의 집에서 나갔습니다. 라합은 조금 안전해 졌을까요?

그의 집에 이상한 표식이 하나 있습니다. 누가봐도 눈에 잘띄는 빨간색입니다.

말리는 것도 아니고 왜 저 실을 걸어두었을까? 모두들 궁금했을 것입니다.

 

군인들이 정탐꾼을 잡기위해 수색을 나갔습니다.

여리고에서 요단까지는 약 12~13km입니다. 걸어서도 4시간이면 충분한 거리입니다. 이 거리를 3일동안 수색합니다. 그런데도 잡지를 못합니다. 그런데 돌아오는 길에 빨간 줄이 보입니다.

 

이 붉은 줄은 하루 이틀 걸려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건너고, 길갈에서 할례식을 행하며 시일을 지체합니다. 그리고 여리고성앞에 드디어 모습을 보입니다. 그런데 매일 매일 한바퀴씩 돌기만 할뿐 공격해오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며칠을 돌아야 할지 알고 있었지만 라합과 그의 가족은 알수 없었습니다.

매일 매일 눈물과 기도로 밤을 지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 두려운 시기에 모두들 집에서 나오지도 않습니다. 그의 집에도 손님하나 얼씬거리지 않습니다.

모두가 민감한 시기에 여전히 그의 집 창문에는 붉은 줄이 매여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여리고가 무너졌을 때 그녀와 그녀의 가족들은 구원을 받습니다.

수 6:22-25

22 여호수아가 그 땅을 정탐한 두 사람에게 이르되 그 기생의 집에 들어가서 너희가 그 여인에게 맹세한 대로 그와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이끌어 내라 하매

23 정탐한 젊은이들이 들어가서 라합과 그의 부모와 그의 형제와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이끌어 내고 또 그의 친족도 다 이끌어 내어 그들을 이스라엘의 진영 밖에 두고

24 무리가 그 성과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을 불로 사르고 은금과 동철 기구는 여호와의 집 곳간에 두었더라

25 여호수아가 기생 라합과 그의 아버지의 가족과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살렸으므로 그가 오늘까지 이스라엘 중에 거주하였으니 이는 여호수아가 여리고를 정탐하려고 보낸 사자들을 숨겼음이었더라

 

오늘 우리가정의 신앙고백은 무엇입니까?

 

오늘 기생라합의 신앙고백이 정탐꾼들에게로, 이스라엘 백성에게로, 그의 가족에게로 영향력을 끼쳤던 것처럼 우리의 신앙고백이 내가 만나는 사람들에게로, 이웃에게로, 우리가족에게로, 전화통화하는 먼 곳의 누군가에게로 영향력을 미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